자취하면 결국 계란으로 돌아옵니다. 싸고, 오래 가고, 실패가 적으니까요. 냉장고에 계란·밥·기본 양념만 있으면 되는 현실 레시피 3개를 정리했어요. 다 10분 안쪽입니다.
1. 간장계란밥 업그레이드판.
따뜻한 밥에 계란프라이(반숙)를 올리고, 간장 1 : 참기름 0.5 : 설탕 아주 조금을 섞어 두른 뒤 김가루를 뿌립니다. 여기에 버터 한 조각을 밥에 비벼두면 풍미가 확 올라가요. 냉장고에 쪽파나 김치가 있으면 얹으면 끝.
2. 계란국 5분 버전.
물 2컵에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조금 넣고 끓이다가, 풀어둔 계란을 끓는 물에 원을 그리며 붓습니다. 바로 젓지 말고 3초 기다렸다 저으면 계란이 뭉치지 않고 부드럽게 퍼져요. 소금으로 간 맞추고 후추·참기름 마무리.
3. 토마토 스크램블.
토마토 한 개를 큼직하게 썰어 기름 두른 팬에 볶다가, 물러지면 소금·설탕 약간. 여기에 풀어둔 계란 2개를 붓고 크게 저어주면 완성입니다. 밥에도 어울리고 빵에 올려도 괜찮아요. 중식당 토마토계란볶음의 간이 버전이에요.
포인트는 "반숙 타이밍"과 "불 끄기 직전 참기름"입니다. 계란 요리 각자 필살기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는 다음엔 계란찜 실패 없이 하는 법 도전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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